라프 코스터의 재미이론
라프 코스터 글,그림
라프 코스터가 재미이론, 일단 작가 라프 코스터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이 책의 저자인 라프코스터(울티마 온라인,스타워즈 갤럭시, 에버퀘스트 개발)로, 현재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사의 수석 크리에이티브 임원으로 재직 중이다. 그가 한 서적에서 “온라인 게임 디자인이란 마치 깨드리기 어려운 호두껍데기 같다.”라고도 말했다.
라프 코스터는 서문에 이 책이 말하는 소리에 귀 기울이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게임에 가장 잘 아는 나라가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있다. 세계 어떤 나라에서도 한국과 같이 게임이 대중 문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는 찾아 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는 항상 “재미”를 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
재미를 느끼는데 죄의식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재미는 인간됨의 핵심이고, 재미를 주는 게임은 인간의 발전에 너무나도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게임을 만드는 사람이나 하는 사람 모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지금은 뒤쳐져 있는 전 세계의 다른 나라들이 언젠가는 여러분을 따라잡게 될 것이며, 게임은 인간의 문화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그에 합당한 대접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참고로 책의 목차를 보면
제 1장 왜 이 책을 쓰는가?
제 2장 뇌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제 3장 게임이란 무엇인가?
제 4장 게임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
제 5장 게임이 아닌 것은 무엇인가
제 6장 사람마다 느끼는 재미가 다르다.
제 7장 학습의 문제점
제 8장 사람들의 문제점
제 9장 맥락에서 본 게임
제 10장 엔터테인먼트의 윤리
제 11장 게임이 나아가야 할 방향
제 12장 올바른 자리매김을 위하여
맺음말 할아버지 , 재미는 중요해요.
이렇게 이루어져 있다. 한 챕터를 따로 읽어도 될 만큼 그림과 설명이 잘 되어있는 편이다. 물론 읽으면서 개인적인 내 실력이 딸려서 이해를 못한 부분도 있다. 나는 여기서 제 3장 게임이란 무엇인가? 라는 부분에 대해서 나눠보고자 한다.
‘게임은 퍼즐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라프코스터에게 게임은 매우 실제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게임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 존재하는 패턴들을 이미지로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현실과 분리된 것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게임은 실제의 현실보다 우리의 뇌가 시각화하는 현실과 더 많은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인식하는 현실이라는 것 또한 기본적으로 추상이기에 나는 현실과 게임이 동떨어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게임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다른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풀어야 할 퍼즐’이다. 게임은 자동차 운전을 배우거나, 만돌린을 켜거나 구구단을 외우는 것과 동일한 순서로 처리된다. 즉, 우리는 먼저 기본적인 패턴을 익히고 그것을 충분히 연습한 후, 필요할 때 재 실행 할 수 있도록 정리해 둔다. 게임과 현실 사이의 유일한 차이는 게임이 현실보다 위험이 적다는 것이다.
‘게임은 인식에 대한 것이며, 패턴을 분석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연습을 통해 패턴을 학습할 수 있도록 인간의 경험을 이미지로 표현해 놓은 것. 이라고도 말한다.
‘게임을 하는 동안 게임은 우리의 두뇌를 훈련시키지만, 일단 패턴에 숙달되고 나면, 우리는 더 이상 그 게임을 계속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패턴을 완전히 숙달했거나, 또는 더 이상 나아질 수 없다고 생각되면, 그 게임은 지루해진다. 기본적으로 모든 게임은 에듀테인먼트(학습형 놀이)이다.
---------------------------------------------------------------
2007년 5월 28일에 재미이론 책을 읽고 작성한 정리 문서이다. 책을 읽고 나서 느꼈던 부분에 대해서 작성하지 않았던 것이, 현재로써는 좀 아쉽다.
가끔 기획자로 경험이 부족했던 때의 나의 후기를 보면... 그 당시의 나를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는 것 같다.
'게임은 퍼즐이다.'라는 문구를 보고 지금 느끼는 바는 2015년 현재 모바일 게임 시장의 한국과 중국 시장의 게임들을 보면... 능동적인 유저의 액션을 요구하기 보다는, 어떤 캐릭터로 덱을 짤 것인가... 전략적인 부분을 요구하는 것 같다. 오토로 돌리는 게임에 무슨 퍼즐이 있냐고... 물을 수도 있지만 도탑전기라는 중국 게임도 오토지만 자신의 탱커, 딜러, 힐러의 영웅들을 어떻게 구성하냐에 따라서 상대방과 PVP를 할때 공략법이 달라진다.
'게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유] 상상하는 게임 수학 로드맵 (0) | 2020.04.15 |
---|---|
나는 게임기획자다 소개(I’m a Game Designer) (0) | 2020.04.04 |
WOW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리뷰 - 리치왕의 분노 (0) | 2020.04.03 |
이브온라인 EVE Online 플레이 후기 (0) | 2020.04.03 |
파워포인트 PPT 작성 노하우(Feat. 게임기획자) (0) | 2020.04.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