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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팀웍이란? 피지컬 100 두번째 게임을 보고 든 생각

by 오디세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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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100 프로그램 소개

 


넷플릭스에서 최근 화재의 드라마가 있습니다. 
피지컬 100은 전국에 있는 피지컬에 자신 있는 사람 100명이 모여서 힘과 기량을 경쟁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입니다. 

전국에 몸 좀 쓴다는 유명한 사람들은 다 모인 느낌이었습니다. 

사전 게임은 철봉에 오래 매달리기로 개인의 지구력과 팔힘을 테스트한 게임이었습니다. 이걸로 첫 번째 게임의 상대편을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줬습니다. 

첫 번째 게임은 공 뺏기 1:1 게임이어서 개인전이었습니다. 힘과 기술이 필요한 게임으로 팀워크가 필요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두 번째 게임은 반만 설치된 다리를 마저 완성하고 모래를 나르는 게임입니다. 

여기서 3가지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1. 다리를 놓는 사람 
2. 모래주머니에 모래를 넣는 사람 
3. 모래주머니를 나르는 사람 

첫 번째 게임까지는 힘과 기술이 좋은 사람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게임은 첫 팀 전이고 5명이서 어떻게 역할을 나누냐에 따라서 10등이 2등을 이기는 역전의 드라마가 나오는 게임입니다. 

첫 번째 다리를 협동하여 빨리 설치해야 합니다. 1명이 다리를 설치하는 경우 다리를 놓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뒤에서 한 명이 다리를 부착하는 연결 부위를 펼쳐주고 앞에 있는 사람이 다리를 놓으면 빠른 속도로 다리를 놓을 수 있습니다. 

모래를 넣고, 모래를 빠르게 하지만 다리가 무너지지 않게 잘 이동해서 날라야 합니다. 
다리를 초반에 잘 설치했다면 빠르게 뛰더라도 다리가 무너지지 않지만 놓는 데에만 중점을 두었다면 다리 나무판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게임을 보면서 힘과 기술이 뛰어난 팀이 꼭 승리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각자의 역할을 어떻게 초반에 분배하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렸습니다. 
그리고 팀원들이 다른 팀원이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바로 도와줘야 그 부분을 메꿀 수 있습니다.

 

 

게임 개발에서 팀웍


게임개발에서도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게임도 1인 게임 개발이 아닌 이상은 팀 단위로 게임을 개발하게 됩니다. 
프로젝트에 따라 다르지만 작게는 5~10명에서 MMORPG에서는 100명에서 200명까지 대규모 프로젝트로 개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획, 프로그램, 아트로 크게 3개의 분류로 나뉘게 되는데 이 사람들이 하나의 프로젝트에서 협력하여 게임 개발을 해야 합니다.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팀워크는 더욱더 요구됩니다. 
작게는 팀워크, 크게는 게임 개발 문화까지 요구되게 됩니다. 
너무 거창하게 게임 개발 문화까지 가지 말고 우리 팀워크로 보자면 팀워크는 결국 신뢰입니다. 동료를 믿고 도우며 결과물을 같이 만들어가야 합니다. 
내 기준으로 봤을 때는 부족한 부분이 동료가 있을 수도 있고 동료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하지만 팀으로 함께 해야 되는 작업이므로 각자가 역할을 잘 해냈을 때 프로젝트의 완성도는 100%가 됩니다. 
그러므로 동료를 돕고, 믿고, 팀장은 리더로서 팀원들에게 역할을 잘 분배하고 리드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리더가 어떤 목표성을 가지고 팀원들을 대하고 이끄느냐에 따라서 팀의 분위기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오랜만에 몸으로 하는 서바이벌 피지컬 100을 보면서 팀워크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게임뿐만 아니라 회사에서 조직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은 모두 팀워크가 필요합니다. 

리더가 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책을 하나 추천드립니다. 세스 고딘에 트라이브스를 추천합니다.

 

PM팀장님과의 팀워크에 관한 대화

 

[PM팀장] [오후 8:18] 아직 못 봤어. 읽어볼께^^
[PM팀장] [오후 8:24] 공감되는 좋은 내용이네. 👍


[나] [오후 8:25] 감사합니다 😊 PM팀에서 팀웍에 대해서 더 느낄거 같아요.


[PM팀장] [오후 8:30] 그렇지. 목표의 대한 공감과 협력, 신뢰가 참 중요한데 실패의 대한 책임 때문에 선을 긋고 방관할 때가 젤 고민되지. 내 입장에서는


[나] [오후 8:31] 방어적 기질 책임 회피 공감가네요.


[PM팀장] [오후 8:34] ㅇㅇ 그럴경우 10명 50명 100명 늘어갈 수록 더 실패 확률도 증가하지. 그걸 제거 하는것이 고민임


[나] [오후 8:41] 그게 개발팀 문화나, 보상과 연관될 수도 있겠네요.


[PM팀장] [오후 8:47] 보상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의견반영이 되는 것과 그것의 보존 즉 외부간섭의 최소화로 자발적인 참여의지의 유지가 필요하다고 봐
[PM팀장] [오후 8:47] 그래야 책임감이 생기고 유지 발전이 된다고 봐
[PM팀장] [오후 8:48] 자율성이란게 뭐 별게 있겠어
[PM팀장] [오후 8:49] 책임이 따르는 자율이 제일 무섭지만 효과적인 보상일걸


[나] [오후 8:54] 의견반영이 되는 것! 중요하죠.


[PM팀장] [오후 8:55] 금융치료는 기본이고 ㅎㅎ


[나] [오후 9:04] 의견 감사해요! 형 :) 도움이 되었어요.


[PM팀장] [오후 9:05] 멋지다. 이런 고민을 항상하니^^
[PM팀장] [오후 9:05] 수고

 

 

 

PD님과 팀워크에 관한 대화

 

[PD] 개인적으론 팀웍이 유지되려면 결국 비슷한 능력고 같은 목표가 필수더구만
부족한 점을 채우면서 전진할수는 있는데, 과정에서 누군가의 희생이 따르거나 너무 많은 시험에 빠져서 ㅠㅜ 장기적으론 생산성이 떨어지더만 ㅋㅋ
뻔한 소리지만 일단 팀 잘 짜야함 ㅋㅋ

[나] 인사가 만사다!

 


좋은 의견을 나눠준 PM팀장, PD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제 유튜브 채널도 공유 드립니다. 나는게임기획자다 강의와 게임개발 관련 영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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